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K-커피
노랑 봉지에 담긴 믹스커피는 고시생의 프랜드이자 직장인의 소울메이트
우리가 언제부터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민족이었습니꽈~
자고로 커피는 맥심 ㅎㅎㅎ
지나가던 길에 맥심 플랜트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서 들어가 보았다.
맥심플랜트 Maxim Plant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50 / 070-4287-8557
매일 10:00 - 22:00
로고를 보면 분명 맥심에서 운영하는 공간인 건 맞는데 믹스의 향기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공간이었다.
이태원인 만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믹스커피의 위상을 보여주는 공간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공간에 대한 내용이 궁금해서 맥심플랜트의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좋은 커피를 향한 오랜 철학과 전문성을 '커피나무', '공장', '문화를 심는 공간' 세 가지 주제로 구현한 곳이라고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면 각 층마다 좀 더 상세하게 맥심플랜트에서 만들고자 한 공간에 대한 의미를 알 수 있다.
물론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아무것도 못 즐겼네.
다음 기회엔 지하에서부터 지상까지 모두 경험해봐야겠다.
맥심플랜트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 클릭!
https://www.maximplant.co.kr:448/
요즘엔 어디 가서나 라떼를 먹는다.
커피 원두의 맛을 알기 위해선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좋다고 하지만 집에 커피머신을 들인 이후로 왠지 아메리카노를 돈 주고 사 먹는 게 조금 아까워져서....
커피맛은 그냥 익숙한 라떼의 맛이다. 특별히 맛있거나 특별히 맛없지 않은 맛.
맥심커피의 기본 맛인 달달함이 들어있어도 이상했겠지만 메뉴에 에스프레소로 구현한 믹스커피의 맛 같은 메뉴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1%의 아쉬움
건물의 가운데가 개방감 있게 뚫려 있어서 2층에서 아래층을 내려다볼 수 있고 정면엔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나가서 밖의 공기도 즐길 수 있었다. 단 아쉬운 점은 사람이 많아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없다는 점? ㅎㅎ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가지고 와 업무를 보고 있었다.
요즘 노트북을 가지고 나와도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슬펐는데 이곳은 충분히 가능할 거 같아서 다음 방문 시엔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일을 좀 해볼까 싶다.
정원의 반대편으로는 이태원로 방향으로 통창이 나 있어서 바깥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물론 자리가 비어있다면...
나도 처음에 자리 잡을 땐 저 모든 의자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순식간에 사람들이 빠졌다.
저녁시간이 돼서 모두 밥 먹으러 빠진 듯. 공간을 보면 알다시피 노트북으로 업무 하기 최적의 공간이다.
마음에 들어~
도심에서 정원을 느낄 수 있도록 건물의 뒤쪽으로 정원이 꾸며져 있어 초록 초록하고 반대쪽에는 초록 초록함을 느낄 순 없지만 곳곳에 화분이 있어서 나름 플랜테리어의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초록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다.
이태원에서 조금만 한강진 쪽으로 내려오면 넓은 공간에서 조용히(는 힘들겠지만.. 사람 많다) 노트북을 하며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해서 기쁘다. 왠지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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