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홍대 점심 추천 밥집 리스트를 업데이트해본다.
기존 추천밥집을 보고 싶으면 아래 게시글 클릭!!
2023.04.27 - [이리저리 싸돌아다니기] - [홍대점심] 홍대 점심 추천 밥집 리스트 1 (연남맛집)
2023.04.28 - [이리저리 싸돌아다니기] - [홍대점심] 홍대 점심 추천 밥집 리스트 2 (연남맛집)
2023.05.04 - [이리저리 싸돌아다니기] - [홍대점심] 홍대 점심 추천 밥집 리스트 3 (연남맛집)
1. 초이다이닝
홍대엔 유독 일본느낌의 식당이 많은데 이곳도 그런 일식당의 느낌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반지하 식당이지만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지나칠 일 거의 없다.
상시메뉴인지 겨울한정 메뉴인지 모르겠지만 전에 생선메밀소바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시켜봤는데 음.. 약간 비릿한 맛이 나서 탈락. 바다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한다.
초이다이닝의 초이 마제소바. 대부분 그 집 이름이 붙은 메뉴는 뭐다? 그 집에서 밀고 있는 거다(라고 나 혼자 생각)
마제소바를 먹고 싶어서 찾아갔던 집이기도 하고 맛도 있었다. 소바인데 칼국수면에 약간 된장 소스. 이름은 일식인데 한식 같은 느낌. 양을 조금만 늘려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주변을 보니 후토마키와 파스타류를 많이 먹던데 다음에 저 메뉴로 도전!
2인 테이블은 많은 반면 4인 이상 좌석은 많지 않으니 (점심시간이라 그랬는지 좌석 안 붙여준다) 2인 방문 추천
*가격: 고등어온면 13,000원 / 초이 마제소바 13,000원
2. 옹시미
이름만 들어도 파는 음식에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는 홍대 숨은 맛집 옹시미. 홍대 메인거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이미 주변 회사원들에겐 유명해 점심시간엔 약간의 웨이팅을 감수해야 한다.
수제비류 파는 집의 애피타이저는 바로 보리밥
나오자마자 쓱싹 비벼서 먹고 있으면 다 먹을 때쯤 메인을 주신다.
이날 내가 먹은 건 옹심이 칼국수
쫜득쫜득한 옹심이랑 내가 사랑하는 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천상의 음식(이라 하고 탄수 폭발 ㅎㅎ)
이런 음식점이 잘하는 곳인지 알 수 있는 또 다른 지표는 바로 김치 아니겠습니까. 김치까지 완벽합니다.
*가격: 옹심이만 11,000원 / 옹심이 칼국수 10,000원
3. 카츠창조
김치치즈돈가스나베라는 구체적인 음식이 당겼던 날. 찾아갔던 곳!
치즈를 이렇게 듬뿍 주는 곳 너무 오랜만이었다. 보통의 김치나베엔 치즈가 안 들어간 곳도 많은데 여긴 그냥 기본으로 치즈가 들어가서 더 좋다. 내 입엔 조금 짰지만 밥이랑 먹으면 되니까 문제 안 됨!!
*가격: 김치나베 14,000원 / 등심카츠 14,000원 / 안심 15,000원
4. 소이연남
어린 시절 한 때 열풍(?)이었던 소이연남
그땐 쏘이연남 스타일의 쌀국수도 많이 없었고 뭔 맛이지 싶은 게 많아 소이연남이 굉장히 센세이션 한 맛집이었는데 이제 맛들이 다 상향평준화가 되어 특별함을 조금 잃은 곳.
그렇다고 맛집이 어디 가지는 않는다. 역시는 역시다.
내가 추천하는 소이연남 맛있게 먹는 법은 반쯤 먹었을 때 고추식초 넣고 설탕을 조금 쳐서 먹는 거다. 별거 안 들어가는데 맛이 변주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사실 이렇게 먹으라고 쓰여있음)
요즘은 키오스크가 대세
입장 전 문 앞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가격: 소고기 쌀국수 12,000원 / 똠양쌀국수 13,900원
5. 백년도담돌솥밥
솥밥러버인 사람? 저요!
홍대에 몇 군데 없는 솥밥집 중에 정식스타일로 먹을 수 있는 집이다. (대부분 단품으로 밥에 여러 가지가 올라가는 스타일)
하지만 이곳은 솥밥에 다양한 정식을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곳! 기본 2인이라고 하지만 1인 메뉴도 있어서 혼밥 하기도 좋다. (1인만 되는 메뉴는 제한적이니 체크해 보길)
석쇠 불고기, 모둠생선, 제육 이렇게 3종류를 먹어보았는데 나는 제육과 생선을 추천한다. 특히 생선이 좀 잘 나오는 느낌.
*가격: 제육 2인 32,000원/ 생선구이 2인 36,000원 / 석쇠불고기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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