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몰 지하 3층에 있는 깔끔한 중국음식점 차알
원래 할랄푸드 음식점이었던 거 같은데 어느새 중국집으로 바뀐 걸까...
IFC몰은 덥고 추운 날 점심시간에 산책 겸 돌아다니던 곳인데 이제는 갈 일이 없으니 괜히 가고 싶은 여의도 장소 중에 한 곳이다. 생각해보면 옷 쇼핑도 할 수 있고 밥도 먹을 수 있고 영화관도 볼 수 있는 종합 쇼핑몰이 회사 근처에 있었으니 좋을 법도 하건만 퇴근하면 당장 여의도를 벗어나고 싶어서 잘 즐기지 못한 곳 중에 한 곳 같다.

차알 여의도점
매일 10:00 - 22:00(IFC몰과 같고 보면 된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IFC몰) L3층
IFC몰의 좋은 점은 지하철에서 나가지 않고 바로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이다.
중간에 워킹레일이 있어서 타서 걸어오면 그리 멀지 않다.
차알 메뉴와 가격은 아래에서 확인~

이때 한참 '차돌'에 꽂혀 있어서 나는 차돌 마라탕면을 주문했다.
참고로 진짜 맵다. 재료가 매우 실하게 들어 있으나 땀 닦느라 면은 반도 못 먹은 거 같다.
맛은 있다. 맛있는 데 나처럼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은 한 번정도 고민해보고 시키는 걸 추천한다.
땀 한 바가지와 다음 날 화장실을 들락거릴 수 있다는 점은 미리 경고한다.

또 다른 날 저녁에 차알을 방문했다.이 날은 저녁시간에 친구들과 맥주 한 잔을 위해 갔다.
끼니 겸 안주여서 밥부터 요리까지 음식의 종류가 다양했다.



차알에서 가장 유명한 요이라고 한다면 '제네럴 쏘 치킨'일 거다.
달달하면서 바싹한 치킨이 맥주 안주로 정말 딱이다. 양이 부족한 게 문제지만.
마라샹궈는 기대한만큼 맵지 않았다.
매우면 매운대로 난리, 맵지 않으면 안 매운대로 난리...
먹는 날 나의 컨디션에 따라 매움의 정도가 괜찮을 날과 안 괜찮은 날이 있다보다.
어쨌든 마라샹궈가 좀 더 매웠다면 주문한 식사와 요리 모두 100점이었을 날.
점심때보다 사람도 적었고, 자리도 넓게 앉을 수 있어서 점심보다는 저녁에 가볍게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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