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싸돌아다니기

[한남동카페] 베베베-화덕에서 구운 베이글 먹으러 오세요

커피다방 2023. 8. 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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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8월.

더위를 물리치고 RM이 참여했다는 시.차 전시를 보러 한남동 갔다가 커피수혈하러 간 베베베

(시.차 전시 후기는 글의 하단으로~)

 

베베베(Bake Babel by Berlin)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42길 46-12. (한강진역 3번 출구)
매일 10:00-21:00(라스트 오더 20:30)  
화덕 베이글과 커피 & 맥주도 즐길 수 있다.

한남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베베베는 건물 하나 전체를 카페로 쓰고 있었다.

한남카페-베베베
한남카페-베베베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반겨주는 커다란 곰.

베베베가 Baked Bagel by Berlin 이라서 그런지 카페 곳곳에서 곰을 만날 수 있었다. 

 

확 먹어버린다 라고 하지만 귀엽기만 한 걸

한남카페-베베베

베이글 나오는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3시

3시 조금 넘은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인기있는 베이글은 모두 솔드 아웃

화덕에서 굽는 건지 이 시간대의 카운더는 불가마 같았다. 일하고 있는 직원이 안타까울 정도.

하지만 카페공간들은 매우매우 시원했으니 주문할 때 조금만 참으면 된다.

 * 나갈 때 다시 잠시 들렸는데 카운터도 시원했다. 진짜 3시에 베이글 나오느라 뜨거웠던 기운이 안 빠졌던 거 같다.

한남카페-베베베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베베베

옛날처럼 소품에 관심이 많았더라면 머그컵 하나 정도는 사올텐데 집이 좁아진 이후로는 아무것도 안 사는 게 나의 목표

한남카페-베베베

전체가 베어하우스로 꾸며져 있는데 1층이 주문하는 곳이고 지하, 2층, 3층까지 자리가 마려되어 있다. 

층마다 컨셉별로 꾸며져 있어서 내가 원하는 느낌의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베베베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

한남카페-베베베

이 곳은 3층. 리빙룸이라서 그런지 침대방도 있고 거실에 소파도 마련되어 있어 진짜 곰가족의 집에 간 듯한 느낌을 준다. 

한남카페-베베베

이렇게 방 한 곳은 아빠곰이 지쳐 쓰러져 있기도.공간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을 포기한 거 칭찬!

제대로 느낌이 산다. 

한남카페-베베베

내가 선택한 건 프레첼베이글과 와인무화과콩포드 크림치즈. 소금의 짭짜르함이 제대로 프레첼 느낌이었다. 크림치즈도 상상할 수 있는 맛이지만 베이글과 크림치즈 조합은 말해 뭐해 JMT

한남카페-베베베

여러 잡지에도 소개된 카페 베베베. 베이글 전문점으로 베이글 먹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하는 거 추천한다.

한남동 카페거리에서 멀지도 않고 카페규모가 커서 그런지 앉을 곳도 생각보다 여유로웠다.

그리고 단체자리도 층 마다 1-2군데는 있어서 모임을 가지기도 적합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곰가족의 가족사진을 보자. 너무 귀엽다!

한남카페-베베베

 


폭염을 뚫고 한남동에 갔던 이유. BTS RM이 인스타에 올려서 본인 참여 전시라는 걸 홍보한 전시인 시/차

7월 30일에 끝나는 전시였는데 그 주 주말까지 연장한다고 해서 부랴부랴..마지막 날 방문했다. 

시.차

나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 우측 상단에 전시된 새.

보통의 작품 위치보다 상당히 위에 배치되어 있어서 정말 '새'가 나무에 앉아있는 느낌이었다.

단순히 위치를 바꿔줬을 뿐인데 작품과 너무 잘 어울려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차

그리고 곽인식 작가의 그림. 생각보다 큰 작품이어서 이건 실제로 봐야 더 좋다.

프린트나 화면으로는 전달이 안되는 느낌이 있는 그림. 엄지 손가락으로 찍은 느낌인데 사실 엄지손가락보다 훨씬 크다.

시.차 - 곽인식作

유영국 작가의 그림

매번 산을 그린 그림만 봤는데 나무여서 뭔가 신선한. 어떻게 이런 컬러조합을 할 수 있을까? 

얼마나 색감이 좋은지 색을 다루는 센스가 좋으지 다시 한번 감탄

시.차 - 유영국作

작은 전시라고 해서 작품 10개 미만이면 화낼 거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작품수도 많고 작품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았던 전시.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BTS 팬들도 많이 방문해서(나도 그 중 1명) 심적 친밀감도 느낀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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