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 갈 때마다 한 번쯤 들어가 보고 싶었던 소품샵 포인트오브뷰 성수에 드디어 입성!
종이와 필기구도 넘쳐났지만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들로도 가득 채워진 매우 매력적인 도구 편집숍이다.
POINT of VIEW SEOUL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18 1~3층
매주 12:00~20:00 영업 /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무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는 규모 있는 편집숍이고 워낙 사람도 많아서 좋아하는 것 위주로만 봐도 족히 30분 이상은 구경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건 가장 꼭대기부터 구경하기!
1층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들이 많아서 일부 교보문고 핫트랙스와 비슷한가 생각이 들었는데 2, 3층은 나름 셀렉트된 오브제들도 많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상품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아마 1층부터 봤으면 지쳐서 2, 3층은 대충 봤을거 같은 느낌
포인트오브 뷰에서 재미있었던 건 전체적으로 '사과' 콘셉트의 상품들이 이곳저곳에서 있다는 거다.
이곳과 무슨 연관일지 궁금하네.
사과 모양의 엽서
곳곳에 있는 사과 그림과 오브제들
너무나 귀여운 브로콜리 모양의 문진
사고싶어서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였지만 착하지만은 않은 가격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다.
모래시계일 뿐인데 이렇게 느낌 있어도 되냐고~
모래시계 모양을 하고 있지만 안에 들어 있는 건 거품이니까 모래시계가 아니라 거품시계라고 해야 하나...
다양한 문구 편집숍답게 만년필에서부터 연필까지 다양한 컬렉션이 있었다.
한때 연필에 빠져 살다가 이사한 이후 무언가를 모으는 걸 자제해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지 그것만 아니었다면 지갑 열리는 건 한순간
대왕 지우개 - 이것도 옛날의 나라면 욕심냈을만한 아이템이지만 이제 연필 안 써요! (하지만 가지고 싶음)
1층의 카드코너에서 본 너무나 귀여운 소년 Think of you 카드와 I'm really sorry 카드
카드코너에 보면 아이디얼 한 카드들이 많이 있다. 의미 있는 날을 위해 몇 장 정도는 구비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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