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요정] 2일차 애플워치 SE 나이키 스그 후기, 휘트니스앱 후기

30만 원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은 기념으로 산 '애플 워치 se 나이키 40mm'

애플워치 se 나이키 40mm

 

*30만 원을 잃었다 찾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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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탈출] 계좌이체를 잘못했을 때 어떻게 하지? 착오송금반환

사겠다고 결심을 한 뒤, se 나이키 40mm까진 결정했는데 일주일 동안 고민했던 이유는 2가지다.

 

1. 실버를 사느냐 스페이스 그레이를 사느냐

 워치를 사면 자고로 줄질을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좋은 줄질을 하기 위해선 실버가 어울리는 게 많다고 해서 고민...

 당연히 스그를 사야지 했는데 실버가 계속 품절이고(인기가 많은가?) 스그산 사람들이 실버를 추천하니 고민이 됐다.

 하지만 여의도 IFC몰에 있는 애플샵에 가서 실물을 보고 스그로 결정했다.

 실버는 약간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좀 강해서...(개인 취향 차이)

 

2. 애플케어를 하느냐 마느냐

 아이폰, 아이패드도 들지 않은 애플케어. 하지만 왠지 이건 작고 유약해 보여서 가입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이것도 주변에 물어보니 굳이 안 해도 된다는 사람 반, 가입해서 마음 편하게 쓰라는 사람 반 ㅋㅋㅋ

 사실 애플케어 때문에 3번 정도 결재했다가 취소했다. 

 운동을 열심히 하진 않지만 운동을 하다가 어딘가에 부딪힐 수도 있으니까 라는 긍정 회로를 돌려서 가입했다.

 역시 가입하니 마음이 편함~필름, 케이스 안 붙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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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고 이틀 만에 온 애플 워치 se 나이키 40mm 스그!

역시 애플은 깔끔한 디자인이 최고다. 굳이 나이키로 선택한 건 나이키만의 페이스를 가지고 싶어서 ㅎㅎ

 

 

비닐을 벗기면 시계 알과 충전기가 들어있는 박스와 스포츠밴드가 들어있는 박스 이렇게 두 개로 나눠져 있다.

공홈에서 사면 줄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할인가로 사려고 소셜에서 샀더니 줄은 그냥 정해져 있다.

괜찮아, 소비요정은 줄질 할 거야. (근데 정품 줄 왜 이리 비쌈 ㅠㅠ)

비닐을 벗긴 시계알. 미니미하다. 손목이 두꺼워서 44mm도 괜찮았는데 30만 원 예산을 생각해서 40mm으로 결정. 

페이스가 꺼졌을 때 까만 바둑알처럼 되는 게 너무 마음에 든다. 스그 사길 잘했음

그리고 충전선. 애플은 정말 장사를 잘하는 거 같다. 

아이폰은 충전단자를 다 5핀으로 바꿔서 기존 충전기를 다 처분했더니, 애플 워치 충전선은 또다시 usb....

결국 usb용 충전기가 다시 필요해졌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전자기기를 잠시 희생 중

 

충전하면 오래간다고 들었는 데, 별로 그렇지 않은 거 같다. 

전에 미밴드는 충전하면 3-4일은 쓴 거 같은 데 애플 워치는 저녁 10시쯤 되면 50%다.

결론은 매일 충전해 줘야 한다는 거... 보면 수면 체크를 위해 밤에도 차고 자던데 그럼 충전은 언제 하는 거지? 

사진으로만 봤을 땐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차니까 나름 괜찮은 거 같다.

구멍이 뻥뻥 뚫려있어서 손 씻고 나서도 물이 잘 빠지는 기분 ㅎ

긴 거 하나 짧은 거 하나. 짧은 거 꽂았는 데 가장 끝에 껴야 겨우 손목에 맞는다.

손목이 두껍다면 그냥 처음부터 긴 걸 끼자. 이번 주말엔 줄 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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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산지 딱 2일 찬데, 이게 은근 활동링을 채우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운동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한강으로 운동감 ㅎㅎ 아직 2일 차지만 활동링에 있는 배지에 7일 연속 운동이 있어서 열심히 해보려 한다.

칼로리와 운동링은 채울 수 있는데 일어나는 걸 채우는 건 정말 힘든 거 같다 ㅎㅎ

1일 차엔 11번으로 실패, 2일 차인 오늘은 10번으로 12번 채우는 거 실패.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움직이면 되는 거 같은데, 일부러 일어나서 움직였는데 안 채워지던데... 궁금하다.

 

아직 사용법이 미숙하지만 열심히 한 번 써보고 알차게 쓰는 방법 연구해봐야겠다.